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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책

'가재가 노래하는 곳' 독후감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라는 책을 읽고 -

 

여러분은 뭔가를 접할 때 선호하는 방식이 있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특정 콘텐츠를 소비하기 전, 원작이 있는 경우에는

원작을 먼저 경험한 후에 연관된 콘텐츠를 이어 보는 걸 선호합니다.

 

원작자가 만든 의도가 무엇이었을지, 얼마나 반영이 되었는지를 비교하면서 콘텐츠들을 소비하다 보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어서인데요. 그중에서도 특히나 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영화나 영상도 물론 재미있지만 정해진 시간안에 모든 걸 풀어내야 하다 보니

생략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책은 직접 읽는 속도에 따라 몰입감을 조절 할 수도 있기에  

감정묘사나 상황에 대한 묘사 등을 보다 자세하고 직접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아합니다. 

 

한동안 베스트셀러 반열에 계속 올라와 있었던 책이라 궁금했는데

우연히 기회가 생겨서 읽게 되었습니다.

 

읽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읽어서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이렇게 독후감을 쓰게 되었습니다. 

 

책의 특징이라면 델리아 오웬스라는 작가분이 책을 집필하기 전,

야생동물을 연구해서 그런지 주인공의 시각을 통해 자연을 보다 아름답게 묘사했다는 점과 

챕터마다 과거와 현재를 반복해서 오가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

이러한 점이 더욱 몰입감을 높여준 것 같습니다.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주인공이자 습지에서 고립된 채 성장하는 클라크의 삶을 따라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성장소설이라고 봐야할까요?

가족과 자연에 대한 사랑과 사회가 주는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

살인 사건이 가져다주는 추리까지 뭔가 많은 장르가 섞여있지만 재미있습니다. 

 

혹시나 읽으실 수도 있으니 자세하게 말해드릴 수 없지만

나름의 반전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 또한 영화로도 출시가 되었는데

조만간 시청한 후에 제대로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라크의 고립된 생활 속에서 왠지 모르게  최근에 본 고립 º 은둔 청년 기사가 겹쳐 보였습니다.

보통 고립이라고 하면 노인분들을 많이 떠올리는데

생각외로 청년들 또한 고립된 생활 속에서 외로움을 많이 겪고 있나 봅니다.

 

기사를 보면 대부분은 취업문제 때문이라는데

저 또한 슬슬 취업을 걱정해야 하는 나이인지라 남일 같지가 않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뭐라 할 처지는 안되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같은 사람도 잘 사는데 여러분이라고 못할게 뭐 있겠습니까. 

'가재가 노래하는 곳' 독서 완료 사진

[감상문/영화] -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리뷰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리뷰

이 영화는 동명의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원제로는 Where the crawdads sings) 저번에 책으로 먼저 접한 후 독후감을 작성했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들어가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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