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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영화

‘릴로 & 스티치’ 영화 리뷰

릴로 & 스티치 영화 영수증

 

최근 일상과 일의 경계가 무너져서 지쳐있던 와중

오랜만에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겨서 보고 왔습니다.

 

어릴 적 올레 tv 시절(대략 15년 전쯤 이야기 ㅎㄷㄷ;; )

원작 애니메이션(영화 포함) 봤던 기억이 생각나서 참을 수 없었달까요.

 

혼자 보기 뭐해서 친구한테 같이 가자고 했더니,

친구 통신사 멤버십으로 4천 원 할인해서 만 천 원에 보고 왔네요.

 

요즘 영화값 비싸네요. ㄷㄷ.

왜 근래 다들 영화관 안 가는지 이해가 갑니다.

이러니 다들 OTT로 가지.

 

무튼 돈 굳었다. 나이스 ㅎ.

 

주요 등장인물

극 중 이름 / 설명 / 배우

 

외계 실험체 626(- 이하 스티치 통일) / 퍼런 우주 댕댕이 / 마이클 센더스

릴로 / 주인공 소녀 / 마이아 케알로하

나니 / 릴로 언니 / 시드니 엘리자베스 아구동

점바 / 스티치 만든 과학자 / 잭 갤리퍼내키스

 

그 외 여러 배우분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

 

스티치가 지구에 불시착해 여러 감정들을

깨우치고 주인공 릴로와 함께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느낀 점

 

보러 가기 전에 유튜브를 통해서 몇 개 주워듣고 가기는 했는데,

왜 원작 팬들이 실망했다고 했는지 다 보고 이해했습니다.

 

일단 스티치의 실사화나 전반적인 흐름은

기억하던 거랑 비슷했던 거 같아서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각색하면서 기존 원작 분위기 및 메시지가 옅어진 느낌이었달까요.

아쉽긴 했습니다.

(비판 기사도 있던데 관심 있으시면 한번 찾아보시길)

 

스포를 할 수는 없으나,

결말 부분쯤에 뒷좌석에 어린아이가 흐느끼더군요. ㅎㅎ

 

영화에 방해될 정도로 엄청 크게 엉엉 운 건 아니었지만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

영화 외적으로 괜스레 뭉클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원작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힘을 못 쓰는 것 같은데,

원작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스티치의 댕댕미(?) 하나로도 볼 가치는 충분했다고 봅니다.
(같이 간 친구도 생각보다 좋아하더군요. 다행 ㅎ)

 

가족끼리 극장 가서 다 같이 보기 좋은 영화니

돈, 시간 여유 된다면 한번 관람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