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문/영화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리뷰 (쿠키 영상 2개)

영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티켓과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

이 영화는 원작의 게임
'슈퍼마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어릴 적 닌텐도 DS로 재미있게 한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영화 나오자마자 이렇게 곧바로 관람하고 왔다.
 
평일 오전에 보고 왔는데
영화관에 혼자여서 쾌적하게 봤다.
 
요즘 영화비가 비싸서 그런 건지
아님 평일 오전 시간대라 그런 건지...
허허...
 

주요 등장인물

캐릭터 / 성우
 
마리오 : 크리스 프랫
루이지 : 찰리 데이
동키콩 : 세스 로건
피치공주 : 안야 테일러조이
키노피오 : 키건마이클 키
쿠파 : 잭 블랙
 
 
그 외에도 다수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배관공인 마리오와 루이지가 우연히 발견한 파이프를 타고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쿠파와 싸워
현실 세계와 버섯왕국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다.
 
 
게임을 해본 사람이면
어느 정도 익숙하고
다 아는 이야기일 거라 생각한다.

 

느낀 점

 
직접 보고 와서 내린 결론은
왜 그렇게까지 평론가들이 안 좋게 평했는지 모르겠다는 거였다.
 
물론 내용적으로는 뻔하고 별거 없다는 건 인정하지만
오락적인 영화로서는 제 역할을 충분히 한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앞서서도 말했지만 추억보정이 있어서
더 그랬는지는 모르겠다만.
 
 
동키콩이며 게임 내 여러 캐릭터들의 등장도 그렇고,
게임과 유사한 맵? 의 등장도 그렇고
박스에서 나오는 아이템들이며, 마리오 카트도 나오고,
게임 브금도 변주되어 나오고[각주:1]그냥 너무 좋았다.
 
그 와중에 처음 보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치코'라고 하는 녀석이었다.
 
영화 다 끝나고 검색하고 나서야
이런 아이가 있다는 걸 알았다.
 
나름 마리오 시리즈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보다. ㅎ
 
+ 4. 30 내용 추가 : '치코'는 종족명이고
진짜 이름은 "루마리"라고 한다.
아니 색깔별로 이름도 다르네.


일단 피치공주가 엄청 능력자로 나온다.
아니 이런 캐릭터가 대체 왜 게임에서는
그냥 단순히 납치당하는 설정이었냐고. ㅋㅋㅋ
세월이 많이 변하긴 했다.
 
굳이 딱 한 가지 아쉬운 게 있었다면
루이지가 처음 쿠파월드에 떨어졌을 때
그냥 잡히는 것보다 루이지멘션으로 엮어서
풀어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 정도?
 
더 재미있었을 거 같기도 한데
그러면 영화가 길어지고 루즈해졌으려나.
 
분위기 상으로는 뭔가 어울려서 나오나 기대했는데
안 나와서 아쉬웠다. 부끄부끄를 제대로 못 본 것도 아쉽고 ㅋㅋ

+ 4.30 아쉬운 점 추가
다시 생각해 보니 마리오가
너무 쉽게 버섯왕국에 적응하는 게 좀 말도 안 되긴 했다.

아니 무슨 놀라는 장면 나오고 바로 수긍하는 게 끝이여.
아무리 영화니까 이해하고 넘어갈 정도라지만...


쿠키영상의 내용을 보아
아마 2편도 나올 거 같은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마리오 시리즈의 팬이라면
한 번쯤 꼭 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쿠키영상이 2개가 있으니 관람하려면 참고하길 바란다.
중간에 엔딩크레디트 이름을 잘 보면
마지막에 깨알같이 쿠파 모양으로 올라오는 걸 찾을 수 있다.
 
 
 
 

 

  1. 게임 브금만 나오는 건 아니다.
    오히려 유명한 팝송도 많이 나와서 몰라도 신나게 영화를 볼 수 있을 정도.
     
    비단 음악만 그런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도 아예 마리오를 모르고 보는 사람이라도
    캐릭터의 특징을 이해하기 쉽게 영화가 잘 만들어졌다.
     
    근데 이 영화를 보는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긴 하다. [본문으로]

'감상문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버드맨' 리뷰  (0) 2023.05.13
영화 '놉' 리뷰  (0) 2023.05.11
영화 '스누피 : 더 피너츠 무비' 리뷰  (0) 2023.04.27
영화 '치코와 리타' 리뷰  (0) 2023.04.06
국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2022)' 리뷰  (0) 202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