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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영화

국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2022)' 리뷰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 시청 자료

 

이 영화는 2022년에 개봉했던 국내 영화다.

 

워낙 유명한 동명의 영화가 있기에

국내 영화라는 키워드를 앞에 달아보았다. ㅋㅋ 

 

원래 2020년에 개봉을 확정했었다가

코로나로 인해 2022년에 개봉하게 된 영화라고.

 

극장에서 개봉했을 당시 뮤지컬 장르라길래 궁금해서 보고 싶었으나

당시 군 복무 중에 있어서 놓쳤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기회가 생겨 시청했다. 

 

주요 등장인물

극중 이름(설명) / 배우

 

강진봉(주인공/공무원) / 류승룡

오세연(암 환자) / 염정아

강서진(아들) / 박세완

강예진(딸) / 옹성우

 

외에도 고창석 배우님이나

유명하신 배우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ㄷㄷ

 

간단하게 줄거리를 말하면

아내가 암에 걸려서 죽기 전 첫사랑을 찾으러 가는 내용이다.

이에 대한 감정을 뮤지컬적으로 영화에서 표현하고 있다.

 

 

느낀점

외국 뮤지컬 영화들에 익숙해서 그런가

처음엔 한국어로 노래하고 진행되는 게 되게 어색했다. ㅋㅋㅋ

 

아마 한 번쯤은 어디서 들어본 적 있을 정도로

영화에 나오는 노래들이 거의 다 유명한 노래들이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총 15곡이 나왔었는데

여기선 일일이 다 적진 않을 거다.

 

뭐 공식적인 OST 개수가 그렇다는 거고

중간에 류승룡 배우가 벤치에 누워 흥얼거리는

김광석 씨의 '편지'도 있었다.

 

아들이 노래 부르다가 쓰러지기 전 불렀던 곡인

하현상 씨의 deep in your eyes.

 

영화 OST로 발매된 거 같던데 좀 길게 들려주지..

다른 곡들은 기존 대중가요 가져온 거면서

정작 진짜는 안 들려주는 아이러니함..

 

노래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가 있었다면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었다.

 

평소 좋아하는 노래가,

가사를 이미 알고 있는 시점에서

영화 장면 상황과 맞아떨어지니까

감정이 몇 배로 더 크게 다가왔던 거 같다.

 

처음부터 사실상 신파물로 결말이 거의 정해지고

진행되는 내용이라서 걱정했는데

뮤지컬과 엮이면서 나름 잘 끝난 것 같다.

 

어찌 보면 국내 영화 중에선 거의 생소한 뮤지컬 영화여서

이런 시도는 응원한다만 중간에 세트장은 좀 너무하다 싶었다.

영화와 어울리긴 했지만 이왕 하는 거 CG로라도 좀 더 잘 살려보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흥행은 비록 실패한 듯 하지만

이런 시도들이 쌓여서 한국영화가 더 발전하는 거겠지.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국내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OTT 플랫폼에 올라와 있다.

관심 있다면 한번 찾아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