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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 2" 리뷰

최근 영화관에 가서 볼만한 영화가 뭐가 있을지 보니까

인사이드 아웃 2밖에 안보이더라고요.

 

본가에 간김에 가족과 다같이 봤습니다.

 

최근 디즈니 성적이 부진했는데 오랜만에 흥행했다고 하니;;

어쩌다 디즈니가 이 지경까지 되어버린건지..

하고 싶은 말은 참 많지만 참는걸로

 

 

주요

등장인물 소개

 

주인공 라일리

 

주인공의 감정인

기쁨 / 슬픔 / 까칠 / 소심 / 버럭

 

그리고 2편에 새로 등장하는 감정들인

불안 / 부럽 / 따분 / 당황 /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감정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인물인 까지.

 

위 등장인물들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고

이 외에도 여러 캐릭터 / 성우분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내용 소개

간단히 요약하자면 주인공 레일리가

사춘기와 새로운 환경에 접어들면서 겪는

감정의 변화를 담은 이야기였습니다.

  

 

느낀 점

 

1편이 언제 나왔었나 찾아보니 15년도에 나왔더군요. ㄷㄷ

시간이 참 빠르네요.

 

2편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1편을 보던 때와 다르게 이제는 성인이 되어서 그랬을까요.

 

감독 인터뷰를 찾아보니 원래 속편 계획이 없었다가 만들게 되었다고 해서

솔직하게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다행히도 전편의 특색을 잃지 않으면서

스토리가 잘 이어져서 다행이었던 거 같습니다.

 

자세히 말하면 스포라서 그렇지만

강물이라든지 폭풍이라든지 표현한 게 재미있었습니다.

자아를 그리는 모습에선 아바타 1편의 숲이 떠오르더라고요.

 

물론 새로운 시도도 많이 엿보였습니다.

기존 3d 애니메이션에 일부러 2d 스타일을 혼합해 보여준 느낌이었달까.

이에 대해서 소니의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의식해서 그런 거 아니냐는

분석적인 이야기가 나오던데 정말 그런지는 관계자만 알겠죠.

물론 저는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환영하는 저로서는 좋았습니다.

 

반대 예시로 쿵푸팬더

이번 4편 영화 평을 보니 점점 개연성이나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것 같다는;;

 

유튜브에 올라오는 관련 영상을 보다보니까

불안이 성우분 매이킹 영상이 있더군요.

 

그걸 보는데 댓글에 이영지씨 목소리랑 닮았다는 댓글을 보고

혼자 한참 웃었습니다. ㅋㅋㅋ

 

영화 보면서는 몰랐는데 영상을 통해 다시보니

캐릭터 행동도 그렇고 성우분 톤도 그렇고 비슷하더라구요.

 

이영지씨 이번에 신곡 내셨던데 응원합니다.

 

모처럼 가족 다같이 재미있게 보고 온 영화였습니다.

3편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나온다면 성인이 된 레일리가 나올거 같은데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그때의 저는 과연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